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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란?디지털교도소 총 정리, 그것이 알고싶다

by unlucky26 2020. 10. 10.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그것이 알고 싶다 1234회 차 내용이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디지털 교도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교도소란?

한국의 강력범죄자, 성범죄자, 아동학대범 등의 사진은 물론 이름, 나이, 거주지, 휴대전화 번호 등 각종 신상정보를 담고 있는 익명 웹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재판 결과도 나오지 않은 피의자들의 신상 정보 공개가 이뤄지는 데다가, 민간인의 기준에서 신상공개는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정보

운영자에 따르면 신상정보 기준은 경찰의 신상공개 여부가 아닌 피해자의 고통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에는 크게 3종류의 범죄자 목록이 있습니다. 성범죄자, 아동학대 가해자, 살인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범죄자들에게 관대한 판결을 내린 판사들의 신상도 공개하고 있고,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들의 재판 일정 또한 모두 공개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의 수배 게시판에서는 다른 사건 피의자들의 사진을 메일이나 SNS 메시지 등으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

이러한 디지털교도소에 대한 의견들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강력범죄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상공개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개인이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의견이 확실히 많습니다. 또한, 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피의자들에게 사적인 기준으로 심판을 하는것은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2차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

2020년 9월 22일 디지털교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인터폴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검거된 운영자는 캄보디아에서 시작했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베트남으로 도망을 쳤지만 베트남 공안부 수사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1234회

 

 

 

‘박제’된 정의-‘디지털 교도소’와 ‘주홍글씨’의 실체

 

‘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 즉 신상공개를 통해 피해자들을 위로하려 합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소개 中

 

 

 

 

# ‘신상 박제’라는 처벌, ‘디지털 교도소’의 탄생

오늘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1234회에서는 강력범죄자들의 신상을 불법 유포하는 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지난 6월 만들어진 디지털 교도소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 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했던 손 씨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이 난 후 세상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며 손씨의 사진과 신상정보는 물론이고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들의 신상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 정서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하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강력범죄자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찬반 논란까지 일으켰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운영자는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뷰하며 설립 취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교도소에 억울하게 수감되었다며 주장하던 한 대학생의 안타까운 죽음과 사이트의 각종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운영자는 돌연 잠적했습니다.

'조두순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 전까지는 잡히지 않겠다'던 운영자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검거된 디지털 교도소의 운영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도대체 왜 이런 사이트를 만든 것일까요?


# ‘박 소장’ 그리고 재판단과 일꾼들

디지털 교도소의 운영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박 소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트에는 운영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여럿 있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신상정보를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운영진, 운영 방식, 검증 방법 등은 베일에 감춰져 있었습니다. 그 비밀을 풀어낼 실마리는 한 사람의 제보였습니다.

디지털 교도소의 운영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의 이야기는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그의 제보에 따르면 디지털교도소의 운영은 꽤 조직적이었는데,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하는 일꾼, 일꾼들을 관리하는 간부 그리고 디지털교도소 수감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단 등 20~50여 명의 인원이 각각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박 소장에게 약점이 잡힌 게 있어서 일꾼으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다른 조력자들도 박 소장에게 약점이 잡힌 게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운영자들이 뜻이 맞아 함께 활동하는 것이 아닌 협박에 의해 디지털 교도소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을 사이트에 필요한 일꾼으로 길러내기 위한 교육대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교도소 활동을 시작했다는 박 소장의 말은 과연 진심일까요?


# 주홍글씨의 ‘교육대’와 신상 박제를 위한 떡밥 ‘지인 능욕’

제작진의 인터뷰에 어렵게 응한 '신상 박제자'들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스스로를 '텔레그램 자경단'이라고 칭하는 단체가 미끼로 만든 '지인 능욕 글'에 낚여 신상정보가 털렸고, 그것을 빌미로 '교육대'의 일원으로 지옥 같은 노예생활을 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육대 생활을 못 버티고 도망치자, 신상이 박제되었다고 합니다.또한 그들은 텔레그램 내에 자체 신상공개 채널인 '주홍글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대 공지사항

 

‘지인 능욕’ 낚시로 신상정보를 얻고 그 약점을 이용해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그들의 방법은 올해 초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텔레그램 ‘N번방’의 성착취 범죄와 쌍둥이처럼 닮아있습니다. 신상공개 협박 때문에 교육대에 참여한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텔레그램 자경단에 끌려간 사람들이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는데... 교육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디지털 교도소’와 ‘주홍글씨’는 어떤 관계인 것일까요?

현재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된 상태입니다.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의 신상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는데...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디지털교도소’와 ‘주홍글씨’의 실체를 추적하고, 신상공개를 무기 삼아 비인간적인 위법행위를 벌이고 있는 사이버 세상의 무법자들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1234회 예고편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적으로 정말 큰 이슈와 문제점이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다루는 만큼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요즘 사회에서는 개인정보 문제는 정말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그것을 무기 삼아 비인간적인 범죄를 일삼는 사람들이 자꾸만 생겨나서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